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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부당지시는 ‘협박’… 12개 강요죄 모두 ‘유죄’
미르·케이재단 강제출연 등 최다 혐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강요죄 첫 인정
“대통령 요구 불응시 불이익 두려움 줬다”
법조계 “대통령 말은 곧 행동… 책임 엄히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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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08 20:57 | : 2018040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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