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사자성어들은 거푸집으로 찍어낸 희망의 조형물 같다. 형상은 있되 감응이 없다. 피와 온기가 도는 희망은 사자성어와 멀고 삶과는 밀착한다. 타락한 정치체제를 바꿔놓은 ‘촛불 정신’은 이제 일상의 현실을 밝게 비춤으로써 한 걸음 더 앞으로 진보할 것이다. <한겨레>가 2018년 삶의 혁명을 이끌 ‘손에 잡히는 희망’의 목록을 꼽아 펼쳐본다
① 청소년 참정권 확대 18·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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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6·14살…청소년 참정권 넓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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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이면 결혼하고 군대도 보내면서, 선거권은 왜 안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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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주체가 교육감 뽑게 ‘만 16살 투표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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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이미 16살 선거권 얘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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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당가입 길 터야 ‘한국의 마크롱’ 나온다
② ‘패자부활’ 기회의 사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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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담 나눌 ‘한국의 페일콘’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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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의 동아줄’ 여기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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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시행착오…성공신화 벗고 도전 경험을 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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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도 자산 “넘어져 본 기업인에게 다시 기회를”
③ 거수기 이사회 확 바꾼 노동이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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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사제 도입뒤 ‘거수기 이사회’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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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사는 무조건 노조편? “현장 잘아는 노사 조정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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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기관 12곳서 16명 활동…비상임·무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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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경영참여 활발한 유럽, 갈등 줄어 성장 밑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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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 대화 복원에도, 노동이사가 가교 되주길”
④ 기초의원 독점 구도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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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믿고 일 안하는 영·호남 기초의원…문제는 ‘2인 선거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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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당 공천 받으면 살인자도 당선”…‘4인 선거구’로 지방의회 독점 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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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공천시스템 만들지 않으면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에 줄서기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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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3선… 지방의회 ‘카르텔’에 도전한 정의당 기초의원
⑤ ‘시간 복지’가 워라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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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피시오프…내 직장은 시간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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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잡아먹힌 타임푸어…억울해서 TV 보고 게임이라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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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은 기본…‘시간복지’ 3요소는?
⑥ 문화 공동체를 꿈꾼다 ‘아티스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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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된 아티스탕스 “동네가 예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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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동네에 스며들어 목소리 들어주는 ‘참견자들’…다시, 골목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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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도, 길거리도 모두 예술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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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 규모가 커진 만큼 갈등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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