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은 아직 멀었니?’ ‘넌 언제 독립할래?’ ‘결혼은 생각도 안 하니?’ ‘헬조선’을 살아가는 한국 사회 청년들에겐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히는 질문들입니다. 일을 구하는 것이, 머물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또 평생의 배우자를 맞이하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요? <한겨레>는 독립적 경제 주체로 이행하는 시기, 즉 ‘이행기’에 놓여 있는 청년들의 삶을 한 달치 영수증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누구보다 ‘노오력’하지만 빚이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는 이들의 영수증에 대해 우리는 쉽게 ‘그뤠-잇’과 ‘스튜-핏’을 외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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