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왜 공무원 임용 10개월 만에 죽음을 택했을까
[토요판] 김수정의 여성을 위한 변론/ ⑤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공무원 임용 10개월 만에 생 마감
장례 뒤 확인한 친구와 카톡 대화
성희롱·성차별 시달린 사실 보여줘
“이쁜이” “커피 타 와라” “쉬었다 가자”
우울증 발병과 자살로 이어졌지만
공무원공단 공무상 재해 인정 안 해
“직장생활 부적응” “무능력했다” 등
가해자 황당한 진정서 증거로 제출
성차별·성희롱이 근무환경 악화
여성들 견디기 어렵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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