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0억 회유’ 뿌리치고 산재 인정까지…혜경씨 모녀의 ‘7전8기’
[토요판] 요조의 요즘은
삼성 전 노동자 한혜경씨
17살이던 1995년 삼성전자 입사
엘시디 모듈공장에서 부품 연결
5년9개월간 일하다 뇌종양 진단
처음엔 “삼성인데 산재일 리가” 생각
2009년 첫 산재신청 했지만 기각
행정소송 냈지만 대법원까지 패소
지난해 다시 신청해 결국 인정 받아
“기업 잘못이다 인정해 기뻐
안마 배워 엄마 주물러 드릴 거예요
산에 가고 싶어요. 헬기 타고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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