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은 춤으로, 춤은 칼로 시퍼런 진검 잡념 ‘싹둑’
예술검무 하는 검객 윤자경씨
허약한 그에게 엄마가 검을 쥐여줬다
손바닥 굳은살 는 만큼 마음은 훨훨
대학교도 그만두고 빠져들어
해동검도 6단까지 올랐다
흐르는 강물에 배꼽까지 몸 담그고
물속 깊이 베고 또 베기를 거듭
발이 쑥쑥 묻히는 모래밭 걷고
대나무밭 헤매며 굵은 대나무도 벴다
20대 중반에 예술검무에 마음 뺏겨
대학 편입해 무용하고 발레도 배워
티브이 사극과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고
미·영 돌며 동양 여검객 이름 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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