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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썼어. 잘 있었어”…텅 빈 방에 인사를 했네
[토요판] 이런 홀로
서울에서 얻는 열번째 집
내년 봄 이사를 준비하며
내 이사의 역사를 살폈다
이사 많이 다녔던 나와 부모님
점점 늘어가는 초본 분량들
내 삶 속에 한 줄로 남은 집들
떠날 때 작별인사는 그저 ‘안녕’
[Ѱܷ]
: 20191228 14:49 | : 20191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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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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